우리가 좋은 이름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많은 사람들의 이름을 풀어보면, 유명한 사람들일수록 그 사람의 사주를 전혀 몰라도 한글이름이나 한자이름만으로도 그 인생의 성공여부,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 그릇의 크기, 기질 등이 거의 맞게 드러납니다.
그것은 사람들에게 실제로 불리는 이름의 기운이 우리의 인생에 얼마나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지 짐작이 되는 부분입니다. 이름이 가진 소리와 문자가 뿜어내는
기운은 우리가 상상하는 그것 이상입니다.
그러므로 좋은 이름을 가지고, 많이 불려지면 자신에게 좋은 소리의 주문이나 기도를 하는 것과 같은 효과를 가지는 것입니다.
불교의 화엄경에 나오는 구절인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와 같이, 모든 일은 오직 우리 자신의 마음이 만드는 것이므로, 자기 인생에 대한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좋은 이름을 짓고 살면 이 세상의 모든 일이 우리가 마음먹은 대로 다 일어난다는 의미입니다.
또한, 성경에서도 예수님이 부르는 이름의 중요성을 알고 그의 제자를 받아들일 때아브라함, 이스라엘, 야곱, 바울 등으로 개명하여 부른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로부터 중국의 황제들 또한 우주자연의 좋은 기운을 받고자 자신의 이름을 10개도 넘게 가진 경우가 많았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역사적으로 많이 알려진 수많은 학자들이나 대문호, 예술가들 또한 평생동안 자신의 이름이나 아호, 호, 자 등을 지어 여러개씩 사용하며 살았습니다.
이름은, 우리가 입고 다니는 옷이나 평생동안 들어가 사는 집과 같습니다. 나에게 어울리는 좋은 옷과 멋진 집을 짓고 사는게 대부분의 사람들의 소망이듯이 좋은 이름을 가지게 되면 그 이름이 불려질수록 좋은 기운을 많이 받게 됩니다.
거꾸로, 나에게 어울리지 않는 나쁜 영향을 미치는 이름은 내게 부족한 기운을 채워줄 수 없으며, 남들로부터 불려질수록 내 인생에 나쁜 기운을 가지게 하는 것입니다.
새로 태어난 아기에게도 어떤 귀한 선물이나 유산보다도 그 아기의 인생의 성공과 꿈을 담은 좋은 이름을 지어주는 것이 부모로서 가장 중요하게 해야할 의무입니다.
그래서 옛날 우리조상들은 이러한 이름의 소중함을 알고 사대부 집안에서는 아이가 태어난지 백일(百日)째 되는 날, 부모가 조상에게 아이의 탄생을 告하고,
아이에게는 작명첩에 적힌 자기이름의 의미를 상세히 일러주고, 그 이름을 불러주는 작명례(作名禮)를 중요한 의례로 여겼습니다.
이미 성장하여 자신의 이름의 기운대로 살아왔다면, 지금 불려지고 있는 자기이름이 좋은 기운을 담고 있는지, 나쁜 기운을 담고 있는지 그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 한 번뿐인 소중한 내 인생을 위해 성공과 소망을 담은 좋은 이름을 가지는 것은 너무도 중요한 일인 것입니다.
나에게 맞는 <좋은 이름>은 우리가 인생을 살아갈 때, 험난한 길을 헤매지 않고 바른 길로 걸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나침반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성명학 강사 이 시 유 *